가온누리 광저우 일상/가온누리 일상

가온누리 오사카 여행...3일째~!!!

칼리바바 2016. 5. 11. 22:59

포스팅이 많이 늦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자 마자 또 중국으로 출장을 가는 바람에 이래저래 여행 포스팅 하나 올릴 시간도 없었네요...^^;;;

물론~~핑계에 불가합니다...ㅋㅋㅋ

일도 열심히 했지만 사람들 만나 웃도 떠들고 먹고 마시고 할 시간은 분명히 있었으니까요...^^;;;;ㅋㅋㅋ


자~~드디어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 하루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더 좋습니다...^^

어제는 바람이 좀 많이 불어 약간 쌀쌀했는데...아침부터 매우 따뜻합니다.  바람도 없구요...^^

삼박사일간의 여행동안 비가 한번도 오질 않아 정말 다행이네요.



어제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의 피로는 잊고...오늘도 아침일찍 일어나 대~충 요기를 하고 집을 나섭니다...^^


지하철을 타고 또 어디론가를 향하지요.

원래는 주택전시관인가...주택박물관인가...??  까먹었네...-.-;;ㅋㅋㅋ

여튼 거기를 가려고 했었는데...이런...앞에 딱 가보니 임시폐점을 한 상태더군요...-.-;;;

결국 다시 지하철을 타고 다음계획 장소로 이동~~~


다이마치욘(4)쵸메 역에서 내려 9번출구인가...이것도 기억이 그냥 저냥...^^

여튼 뭐 가온누리는 그냥 전철역사에 있는 큰 지도를 보고(한국에서 처럼...)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의 방향과 출구를 찾아 댕겼습니다.

그렇게 출구로 나오면...바로 여기가 오사카성으로 가는 이이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전철역에서 나오니 이렇게 빌딩숲 앞에 예전 움막을 하나 복원해놓은것이 떡~하니 보입니다.

이곳은 개발당시 이러한 움막터가 집중적으로 발견이 되었던 곳 이라고 하는데요...

사진 옆에 보면 울 나라에서는 인도로 차 못들어가 가게 할라고 만들어 놓은 듯한 대리석 기중 보이시죠...??

저 기둥들이 바로 움막들의 기둥자리를 표시해 놓은 것입니다...^^

얘들은 집을 이렇게 공중에 띄워서 지어놓았네요.

음...왤까...-.-;;;????  비가 많이 왔었나...????



그렇게 성쪽으로 좀 걸으니...와~~~드디어 일본에 와서 사쿠라를 보게 됩니다.

원래 이번 여행일정을 벗꽃이 가장 절정인 시기를 맞춘다고 맞춘건데...

오사카도 이상기온으로 날씨가 너무 일찍 더워져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넘게 벗꽃이 빨리 피고 빨리 젔다고 합니다.

젠장...덕분에 올 벗꽃구경은 끝이로구나~~했는데...다행이 여기 오사카성쪽에 오니깐 볼 수 있네요...^^;;;

그런데 이게 다였습니다.

성 안에 완전 집체만한 벗나무들이 있었지만...이미 꽃은 다 떨어지고 하나도 남아있질 않았습니다....ㅠ.ㅜ



이 성 옆...그리고 성 안에 있는 꽃나무들이 일본에서도 절경으로 꼽힌다는 벗꽃들인데...하나도 안남았어여...ㅠ.ㅜ

캬아~~그래도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잔잔~한 물에 비친 저 성벽의 반영하며...^^

역시 가온누리 사진은 정말 잘 찍는것 같아요...^^;;;;

이말이 하고 싶었어...ㅋㅋㅋ



성으로 들어가는 초입 입니다.

이 안으로 들어가면 또하나의 성문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천수각으로 들어갈 수 있는 내성이지요.




짜잔~~~~이곳이 바로 천수각!!!!!

참 멋있게 잘 지어놨습니다.

물론 불에 타 복원을 하는 과정에서 더욱 때빼고 광내고 했겠지만...

그래도 원형 그대로를 복원한것이니 그 규모나 모양은 크게 다르지 않았을것!!!

대단한 건축물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오사카 성을 개축했고...이 천수각이 바로 도요토미 가문의 집? 뭐 그런거 같습니다...^^

일본의 고대사까지 가온누리가 자세히 알 필요는 없잖아요...ㅋㅋㅋ  걍 이정도로만 알아도...^^




천수각 2층?이라고 해야 하나...하여튼 입구 옆에는 이렇게 대포도 있습니다.



내부에는 층층마다 오사카성과 천수각을 소개하는 유물들이나 예전 조경도,

그리고 이렇게 당시 상황을 재연해 놓은 미니어처들 등등 많은 전시품들이 있습니다.

일부 층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기도 하는데 딱히 관심이 가는 것들은 없었습니다..^^;

그냥 한번 휘~~둘러 보는거죠...^^




천수각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주변 도심 풍경.



천수각으로 들어가는 내성 입구에는 이렇게 현대식 건물도 하나 있는데요.

과거 광화문 안에 있었던 조선총독부 건물같이 생겼죠...^^;;?

이 건물은 근대사로 오면서 성 안에 지어진 건물로써 과거 일본군 3군 사령부로 쓰였던 건물이라고 합니다.


성구경 다 했으니 이제 점심 먹으러 갑시다~~~~~







이름하야 100앤 초밥집...^^

말이 100엔이지 좀 올랐나봅니다.  135앤이네요...ㅋㅋㅋ 그래서 모든 접시가 다 135앤이니 뭐 엄청 싼거죠...^^

어제 배가 너무불러 먹지 못했던 초밥들을 흡입합니다...^^  냠냠냠~~~^^

자!!!!

여기서 가온누리가 드리는 무진장 중요한 팁!!하나!!!!!

오사카 여행하면 누구나 100앤 초밥집을 꼭 갈겁니다.

그곳에서 초밥을 드실때...회전초밥밴드에 계~속해서 돌아가고있는...

즉 쉐프가 그냥 의무적으로 계속 해서 만들어 올리는 초밥은 먹지 않는것입니다.

재료의 선도가 떨어지고 생선도 거의 다 말라비틀어진 수분이 거의 없는 초밥들만 계속 올려 놓습니다.

그러니 위에 올려져 돌아가고있는 초밥은 먹지 마시고 제가 위에 올려놓은 메뉴판같은 사진 있죠...???

그 사진을 보고 원하는것을 쉐프에게 주문을 하면 그것만 따로 만들어 줍니다.

단가가 나가는것들은 절대 만들어 놓지 않아요...^^  그렇다고 돈을 더 받는것도 아니니깐요.

그러니 꼭꼭꼭!!!!  메뉴 사진을 보고 계~속 해서 쉐프에게 만들어 달라 주문을 해서 먹어야 합니다~~^^



배불리 먹었으니 어디 똥물위에 떠다니는 배나 한번 타보고 좀 쉬면서 소화좀 시켜봅시다...^^;;ㅋ



그리고 또 향한곳~~~~이곳은 한큐백화점으로 가는 길 입니다~~^^

신오카카역이 있는 오사카에서도 가장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곳이겠죠.

역시 백화점이 있어서 지하철 역사의 크기와 깔끔함 부터 다릅니다...^^


밖으로 나가보니...어헐~~그래...여기가 좀 현지인들 사는곳 같네요...^^

사람들이 분주하게 돌아댕기고 있습니다.



아~~이게 그 유명한 오사카 대관람차네요...^^

요건 이따가 저녁에 타서 야경을 즐기는걸로~~~



한큐백화점 바로 옆에 지하상가 처럼 쭈욱~연결이 된 건물이 있는데 "한큐삼번가" 라는 곳입니다.

먹거리 부터 시작을 해서 상점, 옷가게, 악세사리...등등등...쇼핑 좋아라 하는 사람이라면 가봐야죠...^^;;ㅋ


아!!! 이거이거...ㅋㅋㅋㅋ

한규백화점 안 식품코너를 한바퀴 구경을 하다가 발견한것입니다.

전체적인 구조나 분위기는 그냥 뭐 울나라 현대백화점 식품관이랑 전혀 다를게 없는 분위기에 동선입니다.

그런데...-.-;;;;  울 나라에는 한개에 12,900원짜리 만두는 없죠...-.-;;;;;ㅋㅋㅋ

이걸 누가 사먹나...???ㅋㅋㅋ






오타쿠의 성지...한규삼번가 안에 있는 키디랜드...ㅋㅋㅋ






음악소리에 덜렁덜렁 춤주는 케릭들...^^

완전 귀여워요...ㅋㅋㅋ




체력 방전...가온누리에게 쇼핑은 일이지 여행이 아니잖아요...-.-;;;

일 하는 쇼핑 말고는 관심이 별로 없어요...전 그냥 좀 쉴랍니다...ㅋ



파스타집...우와~~~~종류바바...ㅋㅋㅋㅋ



하지만 난 오므라이스와 함바그~~^^

일본에 왔으니 일본식 함바그 하나 먹어봐야지...^^



여기 사진 왜 찍었을까요...^^;;???

이것도 신기했어요...ㅋㅋㅋ

네걸음이면 건널 수 있는 길인데 횡단보도가 있고...보행 신호등도 있어요...ㅋㅋㅋ

내가 직접 건너며 세어보니...정말 일반 걸음으로 딱 네걸음 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웃겼던거...ㅋ

일본사람들 절대 위바 잘 안한다고 누가 그랬나요..?ㅋㅋㅋ  사진 보세요...빨간불인데 다 건더자나...ㅋㅋㅋ

얘들한테도 저거 기다리는건 무린가봐요...ㅋㅋㅋ

근데 그래도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ㅋㅋ





대관람차를 타고 야경을...^^



그리고 우메다 역까지 슬슬 걸어와서(한큐백화점에서 한 10분만 걸으면 되요...^^)

하늘정원으로 가봅니다.

일반 빌딩인데 옥상을 관광객들에게 개방해서 오사카 야경을 즐길 수 있게 해놓은 곳이랍니다.



그리고 좀 더 걸어 이렇게 지하도를 지나면...하늘정원 건물이 나오는데...

아~~~~~이 지하도...-.-;;;;;  시궁창 냄새가 어마어마 합니다....@.@

주변으로 하수관이 지나나봐요...완전 냄새가 심해요...ㅋㅋㅋ



이것이 바로 하늘정원이 있는 건물입니다.  좌우의 건물이 이렇게 공중통로로 연결이 되어있는데요...

특이한것이 이 통로가 서로 층이 다르고 매우 가파르다는 것 입니다.

저길 걸어서 어떻게 다니나~~했는데...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통로더군요.

마치 지하철 2호선 이대입구역에 있는 에스컬레이터 같이 길고 가파릅니다...^^;;ㅋ

이걸 타고 통로를 지나면서 하는 생각...

"근데 이거 지진나면 어떻게 되는거지...-.-;;;;???"



하늘정원에서 본 오사카 야경...^^

오사카 야경은 서울야경만큼 멋찌고 화려하지가 않습니다만...아기자기 한 맛이 있습니다.



하아~~~~3일동안의 전투같은 여행...^^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내일 아침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일본에서도 피로의 마무리는 박카스~~~~~^^




한국 도착~~~^^

역쉬 집이 최고지요...ㅋㅋㅋ

갈때는 할랑할랑~했던 가방들이 이제 들기도 힘들정도로 무겁습니다...^^;;;;

무게 리밋에 달랑달랑 아주 꽉꽉 채워왔지요...ㅋ

물론 제건 별로 없습니다...ㅋㅋㅋ


이상 가온누리의 2016년 봄 오사카 여행 포스팅을 마칩니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께 자세하지는 않아도 조금이나마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은 중국 출장겸 여행기를 포스팅 하겠습니다~~~~^^